아... 첫 번째 신청 때도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이전 번에 신청드린 커플과 다른 색깔의 커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캐릭터들의 성격과 평상시 분위기가 잔뜩 녹아있는 글을 받았습니다. 적적님이 공지사항에 적어두신 글 스타일? 하나도 틀린 말이 없습니다. 진짜... 저 지금 책상에 찰팍 엎어져서 이야기 훑어보고 훌쩍이고, 다시 읽고 웃고 있어요. 울다가 웃으면 ... 그렇다는데 그래도 좋을만큼 행복해요... 기쁜데 슬프다? 라는 감정 아시나요. 하... 이렇게 애들이 예쁜 사랑을 하는 것에 기쁘고 행복한데, 이야기는 마음 네 갈래로 찢어져요. 두 가지의 감정을 동시에 느껴주게 하는 갓 커미.... 아... 같은 의미를 내포한 문장이라고 하더라도 어휘를 다르게 사용하여 사소한 차이를 하나둘씩 쌓아나는 게 글을 읽으면서도 보여서, 감탄하면서 계속 읽었던 것 같아요. 와... 진짜 세심하게 작업을 하시는 분이구나... 와... 문장 무슨 일이야 맛있다. 아. 아냐 이럴 시간에 신청서 써야 함... 하... 이런 상태가 되었어요. 글뿐만 아니라 신청서도 항상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번거로울 요청 사항도 다 들어주세요... 어떻게 이럴 수가... 적적님? 슬롯 1개는 앞으로 항상 제 차지일 것 같아요...

아... 할 말을 잃어버린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우선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모든 문장이 섬세해서, 읽는데 막힘없이 술술 읽혀요.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읽었는데 너무 좋아서 읽고... 읽고, 또 읽다가 뒤늦게 후기를 써요...🥹 하... 진짜 캐릭터의 감정과 생각이 흘러가다 대사로 터져 나왔을 때의 그 분위기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묘사와 서술을? 어떻게 이런 ... 대사를??? 너무 감동스러워서 저항 없이 우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아무 기대 없이 신청했는데, 작업물도 빠르게 왔고... 빛이 와서 시력을 잠시 잃었다가 되찾으니 다른 컾의 신청서를 넣고 있는 제 자신이 보이네요... 앤오님과 울면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