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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서 계속 먹게되는 그 맛입니다. 다음에도 또 맡기고 싶어요 ㅎㅎㅎ 멋진 작업물 감사합니다....!!!!!!!!!

도검난무로 공포영화 타입 신청하였습니다. 커미션을 어떤 타입으로 넣을까 고민하며 공지 여러가지 보다보면 커미션 주님께서 전방위 잡덕이라고 장르 관련 문의 편하게 달라고 써져있는데, 이거 꼭 사전에 여쭤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처음에 안 여쭤보고 모르는 장르이시겠지 하고 구구절절 설명 넣었다가 아시는 장르이셔서 기쁨과 허탈함이 동시에 왔어요. 이미 아는 장르라고 하셔서 반가움에 바로 두번째 신청서를 넣었습니다. 글 커미션의 고정틀은 처음 신청을 해 봐서 정해주셔야 할 것으로 명시해주신 것만 딱 적고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매우 부족하게 적어서 신청했어요. 드림캐와 드림주가 서로를 대하는 태도라거나 말투를 좀 더 썼다며 좋았을텐데, 작업물 기다리면서 제가 커미션 주님께 차력쇼를 시키는 거 아닌가 조금 불안했습니다만, 조금 부족하게 적어도 결과물이 대박입니다. 진짜. 대박. 레알이에요. 이미 준비된 스토리에 캐릭터만 넣는 거라 샘플하고 거의 비슷하게 완성이 되겠지, 하고 사실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만 큰 틀은 같아도 딱 제 커미션을 위해 써주신 글이라는 게 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아 자세하게 자랑하고 싶은데 솔직히 저 혼자만 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근데 자랑하고 싶어요. 포카포카 공포영화 타입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제가 넣은 드림은 둘 다 공포영화 잘 보는 애로 넣고 한명에게 약간의 약한 점을 넣었는데 그 지점을 딱! 좋게! 너무너무 딱 좋게 글에 사용해주시더라구요. 로맨스를 넣었다 뺐다 하며 즐기는 드림이라서 그건 자유롭게 써주세요 하고 맡겼습니다만 너무나도 제 취향에 맞게 담백하면서도 미친듯이 설레는 글이 나왔습니다. 하........................................... 사람 설레게 하는게 죄라면 이분이 써주신 글은 금서 수준입니다. 너무 좋아요. 잘 받았습니다.

도검 재활을 위해 뽕 채우려고 커미션 넣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설명 적었음에도 이뭔씹스럽게 신청서가 완성되었습니다만, 도검 장르를 이미 알고 계셔서 굉장히 안심했습니다. 제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결과를 주시겠구나! 기대에 걸맞게 결과물도 도검을 이미 해보신 분이 써주셔서 그런지 거슬리는 곳 없이 자연스럽고 좋았어요. 문장들도 난잡하지 않고 깔끔해서 글을 읽으며 어색한 곳도 없고 술술 잘 읽혔어요.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원했는데 제가 원했던 느낌도 잘 담아주시고, 제가 예상한 것보다 더 달달하고 사랑스럽게(긍정적의미) 나왔습니다. 2장 신청했는데 다음에는 보고 싶은 걸 더 확실히 정해서 4장 신청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