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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컾 로그북 만들면서 신청했습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고 회지도 뽑아본 적이 없어서 이런 교정 교열을 처음 받아봤는데 무척 좋았어요. 단어나 문장구조 수정만으로도 글 자체가 단단해지는 느낌이고, 무척 섬세하게 봐 주셔서 기뻤습니다. 교정 교열이라는게 처음 받아보는 거라 뭔가... 첨삭을 받는 건가? 싶어서 설렘 반 긴장 반(글이 왠지 평가받는단 느낌이 들어서)으로 부탁드렸는데 전혀 긴장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굉장히 상냥하셨어요. 그리고 정말 세심하게 봐 주셔서 교정주신 코멘트와 부분 확인만으로도 시간이 꽤 걸릴 정도였습니다. 전문적인 글이 아닌데 굳이 내 글에 교정까지 필요한가...< 싶은 생각도 처음엔 했는데, 이렇게 막상 교정된 글을 보니 저도 모르게 반복하는 실수나 습관도 알 수 있었고, 뭣보다 좀 더 좋은 글이 됐다<라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세상에 책이 나올 때 이런 섬세한 과정을 거쳐서 나오는구나, 하고 새삼 감탄했습니다. 저는 중요한 글로 뭔가를 만든다면 또 신청드릴 생각이에요.

무척 신경 써주신 게 느껴져 감동받았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작은 단어, 흐름까지도 세세하게 신경 써서 피드백 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감사해요!